시, "보완 거쳐 다시 제출하면 재추진 가능…완성도 높이는 계기 될 것"
충남 논산시가 금강유역환경청의 임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반려' 조치에 대해 "사업 취소나 중단이 아닌 보완을 전제로 한 재작성 요구"라고 선을 그었다.
5일 시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 '반려'는 단순히 평가서 미비점을 보완하라는 의미일 뿐, 심각한 환경 훼손 우려로 사업 자체를 막는 '재검토(부동의)'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4일 논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청의 '반려'의견을 반영해 "양촌산단 사업계획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양촌면 임화리 7만여 평 부지에 조성되는 임화일반산업단지는 사업시행자가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해 다시 제출하면 재추진이 가능하다.
실제로 과거 다른 산업단지 사업들도 평가서 반려 후 재작성 과정을 거쳐 정상 추진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 역시 사업 중단이 아닌 보완 절차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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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평가서를 보완해 다시 협의할 계획"이라며 "개발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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