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삼성노블라이프' 설립
삼성생명이 시니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노인복지시설 운영업 자회사 설립 승인을 받았다. 지분 100%를 출자해 올해 안에 요양사업 전문법인 '삼성노블라이프'를 세울 계획이다.
앞서 홍원학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중 시니어 리빙사업을 본격화하고 헬스케어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에서 요양사업 전담 조직인 시니어리빙 태스크포스(TF)를 시니어 비즈팀으로 올리면서 사업 진출 준비를 해왔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KB라이프생명, 신한라이프, 하나생명에 이어 생명보험사 중 네 번째로 요양사업 전문법인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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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도 보험사 요양사업 진출을 독려 중이다. 지난 3월 금융위는 '보험산업 미래 대비 과제' 방안에서 보험사의 자회사 부수업무 범위를 기존 요양시설에서 건강관리 서비스와 연계한 시니어 푸드 제조·유통업으로 확대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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