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구 남구 대명9동, 쓰레기 가득한 집 은둔 30대 여성 구출…주거·일자리·생계비 지원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대구시 남구 대명9동(동장 박현정)에서는 지난 8일 폭염속에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서 은둔 생활을 이어가던 청년 A씨(32세, 여성)를 찾아내 주거와 일자리, 복지서비스 등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 남구 대명9동에 사는 A씨는 수년간 사회와 단절된 채 홀로 생활해왔으며, 일정한 직업없이 불안정한 생활을 해왔다. 특히, 최근 7개월 이상 월세를 내지 못해 집주인과 갈등이 깊어졌고, 집안은 각종 쓰레기 더미가 쌓여 발디딜 틈이 없는 상태였다.

대구 남구 대명9동, 쓰레기 가득한 집 은둔 30대 여성 구출…주거·일자리·생계비 지원 은둔 여성이 살던 집안에 쓰레기 더미가 가득하다.
AD

이에 남구 대명9동은 위기가구 긴급 개입을 통해 A씨의 주거지를 청소하고, 자활근로 참여를 위한 교육 지원과 함께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이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A씨는 일정한 소득이 없어 긴급생계비 지원도 제공되며,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된 뒤 향후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월세 체납 및 관리의 문제로 집주인과의 갈등이 심각했으나, 복지담당자의 지속적인 설득과 중재를 통해 공공주택 입주 전까지 기존 거주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이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협조를 이끌어냈다.


더불어 집주인은 대명9동에서 최초로 시행중인 안심주택사업에 참여하여, 해당 주택에 세들어 사는 1인가구 안부 확인과 관심 갖기 활동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AD

박현정 대명9동장은 "폭염 속, 쓰레기더미 속에서 생활하던 은둔형 청년을 지역사회가 함께 발견하고 구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대명9동의 안심주택 사업처럼 지역 중심의 예방적 복지 모델을 확산시켜, 고립된 이웃을 함께 지켜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