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학생들 디자인 참여… “보훈으로 하나된 대한민국” 메시지 담아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향토기업 대선주조(대표 최홍성)와 협업해 특별 라벨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기념 제품은 '광복 80주년, 보훈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이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기획돼, 대선주조의 대표 제품 '대선 159'에 부착돼 판매된다.
이 라벨 디자인에는 부경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보훈홍보서포터즈 학생 5명(이예림, 김부경, 김아영, 최지원, 권보경)이 직접 참여했다. 태극기의 4괘(건·곤·감·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제품명 '대선'의 '대'자에는 감괘(坎卦)의 형태를 차용해 전통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대선주조는 앞서 지난 6월 26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호국보훈의 달 정부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는 부산지방보훈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보훈 캠페인을 추진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이번 협업도 그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또 부산지방보훈청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라벨과 관련해 '여기보훈' 누리집을 통해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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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디자인에 참여한 부경대 학생들과 협업에 적극적으로 응해준 대선주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기업과 청년이 함께 만든 이번 기념 제품이 광복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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