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IT솔루션 업체 SGA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9.98% 오른 1539원을 기록하고 있다. 14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가상자산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공시로 상한가를 기록한 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SGA는 종합 IT 서비스기업으로 주로 공공부문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 SM(System Management, 시스템 관리)과 IT 인프라 구축, 스토리지 등 상품 공급업을 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인 SGA솔루션즈, 보이스아이, 에스지앤 등이 보유한 자체 솔루션을 공공기관 등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14일 SGA는 345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총 5886만2249주가 발행되며, 발행가는 주당 586원이다. 글로벌 웹3·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 소라벤처스(Sora Ventures)가 운용하는 아시아스트래티지파트너스(Asia Strategy Partners LLC), 일본의 디지털자산 혁신적 투자자로 유명한 시몬 게로비치(Simon Gerovich)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 국내 투자사인 KCGI와 패스파인더홀딩스가 참여했다. 유상증자 이후 아시아스트래티지파트너스가 SGA 최대주주가 된다.
또한 오는 9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정관 사업목적에 ▲디지털자산(가상자산을 포함)의 취득, 보유, 운용, 매각 관련 사업 ▲블록체인 기반 자산의 개발, 유통, 판매 및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상기목적 달성에 직접, 간접으로 관련, 부수 또는 도움이 되는 일체의 행위, 사업 및 활동을 포함하겠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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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관계자는 "해외 혁신 투자자와 국내 유수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동시에 참여함으로써,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영 투명성, 미래 지향적 기업 가치 제고라는 3박자를 갖추게 됐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다양한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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