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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동훈 안 나온다니 욕심 부려"…'쌍권 청산론'에 권성동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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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권성동 의원이 혁신위원장 사퇴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도 일신의 영달을 우선하는 모습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주말 사이 급작스럽게 벌어진 '철수 작전'의 배경은 이미 여러 경로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안 의원 주변에서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작다'는 기대를 심어주며 안 의원의 욕심을 자극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위 '쌍권'을 표적 삼아 인적 청산을 외치면 당 대표 당선에 유리하다는 무책임한 제안이 이어졌고, 안 의원은 결국 자리 욕심에 매몰돼 이를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 주요 당직에 도전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라면서도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 힘겹게 모은 혁신 에너지를 자신의 정치적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다.

또한 어려운 결단을 내렸던 동료 혁신위원들에게도 큰 누를 끼친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무엇보다 혁신위원장이라는 중책을 자신의 영달을 위한 스포트라이트로 삼은 것은 그 자체로 혁신의 대상"이라며 "그런데 이제 와서 다시 혁신을 운운하며 전당대회 출마를 거론하는 것은 그야말로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당의 혁신은 특정인의 지위 획득과 정치 술수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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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안철수 당 대표 출마 비판
"한동훈 불출마 가능성에 욕심 부려"
"혁신 운운 모순…자신이 혁신 대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권성동 의원이 혁신위원장 사퇴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도 일신의 영달을 우선하는 모습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 의원은 혁신위원장직을 돌연 사퇴하며 저와 권영세 의원을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뒤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고 운을 뗐다.


"안철수, 한동훈 안 나온다니 욕심 부려"…'쌍권 청산론'에 권성동도 반발 지난달 9일 원내대표직 사퇴를 선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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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은 "지난달 30일, 안 의원이 제 사무실을 찾아와 장시간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며 "당시 안 의원은 혁신위 비전을 여의도연구원 개혁과 정책 쇄신에 두겠다고 강조하며, 전당대회 출마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인적 쇄신에 대한 이야기 역시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 사이 급작스럽게 벌어진 '철수 작전'의 배경은 이미 여러 경로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안 의원 주변에서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작다'는 기대를 심어주며 안 의원의 욕심을 자극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위 '쌍권(권영세·권성동)'을 표적 삼아 인적 청산을 외치면 당 대표 당선에 유리하다는 무책임한 제안이 이어졌고, 안 의원은 결국 자리 욕심에 매몰돼 이를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 주요 당직에 도전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 힘겹게 모은 혁신 에너지를 자신의 정치적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다. 또한 어려운 결단을 내렸던 동료 혁신위원들에게도 큰 누를 끼친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무엇보다 혁신위원장이라는 중책을 자신의 영달을 위한 스포트라이트로 삼은 것은 그 자체로 혁신의 대상"이라며 "그런데 이제 와서 다시 혁신을 운운하며 전당대회 출마를 거론하는 것은 그야말로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당의 혁신은 특정인의 지위 획득과 정치 술수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공정한 절차와 숙의,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기반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분열의 언어로 혼란을 조장하고, 그 혼란을 발판 삼아 개인의 지위를 탐하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안철수, 한동훈 안 나온다니 욕심 부려"…'쌍권 청산론'에 권성동도 반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위원장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안 의원은 전날 "국민들께 혁신의 의지를 보여 드리기 위해 먼저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상대책위원회와 여러 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혁신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그가 말한 '최소한의 인적 청산' 대상은 "두 분"이라며 "지난 대선 기간 일종의 정치적인 책임을 지는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같은 '쌍권 청산론'에 권영세 의원도 즉각 반발했다. 그는 7일 SNS에서 "이 힘든 상황에서 일부 인사들이 자신의 이익 추구를 마치 공익인 양, 개혁인 양 포장하며 당을 내분으로 몰아넣는 비열한 행태를 보이는 점은 정말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이런 행태들이 당내에서 점차 늘어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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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식의 행태를 보이는 인사들은 매우 독선적일 수밖에 없다. 아무런 당내 숙의 과정이 없었음에도 자기가 주장한 것은 다 개혁이다. 거기에 반대하면 수구로 몰아붙인다"며 "이런 사람들이 실제로 지도자가 된다면 우리 당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혼란스러운 내분 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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