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해 기술-IT 서비스 전문성 결합
트웰브랩스는 LG CNS와 영상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상 분석 기술 고도화와 신규 사업 발굴을 함께 진행한다. 협업을 위해 트웰브랩스의 멀티모달 영상이해 기술과 LG CNS의 고객 맞춤형 AI 전환(AX) 기술 및 사업 역량을 연계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미디어·방송, 공공·안전, 법률·수사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영상 AI 솔루션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은 기술과 사업적 협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연구 협력을 통해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 모델(VFM)을 고도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를 기획·구축한다.
미디어·방송 분야에서 ▲뉴스, 스포츠, 드라마 콘텐츠 자동 요약 및 하이라이트 추출 ▲대규모 아카이브 영상 내 특정 키워드 및 상황 검색 ▲콘텐츠 시청 시 소비 중인 장면과 유사한 광고를 노출하는 맥락 광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공공·안전 분야에서는 ▲폐쇄회로(CC)TV 특정 이벤트 자동 감지 ▲바디캠·블랙박스 영상 자동 요약 ▲사건 관련 장면 검색 등의 솔루션을 구현한다.
앞서 트웰브랩스는 멀티모달 신경망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4월 한국 AI 모델 최초이자 영상 모델 최초로 아마존 베드록에 멀티모달 AI 모델 '마렝고'와 '페가수스'를 공급했다. LG CNS는 금융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금융 기업의 AX 사업을 따냈다. 최근에는 공공 분야에서도 외교부, 경기도교육청, 경찰청 등의 AX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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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영상이해 기술이 더 많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영상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영상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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