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년간 국비 3조원 증가…8조원→11조원
기업 투자유치 국내·외 합산 40조원 육박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 핵심사업에 전력 쏟을 것"
김태흠 충남지사가 30일 "지난 3년간 도전과 혁신으로 충남을 역동적으로 변화시켰다"며 "앞으로 남은 1년이 화룡점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3년간 정부예산 확보와 기업 투자 유치, 공약 이행 등을 되짚었다.
실제로 충남은 국비 확보 규모를 2022년 8조 3000억원에서 올해 11조원으로 늘리며 3년간 약 3조원을 증액했다. 기업 투자유치도 국내·외 합산 40조원에 육박, 민선 7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정부 공모사업에서도 아산 경찰병원 분원과 금산 양수발전소,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굵직한 사업을 잇달아 따냈고, 전국 탄소중립 선도도시 4곳 중 2곳이 충남에 선정됐다.
청년농 유입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은 현재까지 목표 면적의 절반을 조성했으며, 지난해 스마트팜을 운영한 청년농 7명의 평균 순이익은 1억 8000만원에 달했다.
아울러 도는 내포신도시에 카이스트 영재학교 캠퍼스와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등 기관을 유치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고, 해외사무소 확대와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6억달러 규모의 수출계약도 이끌어냈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정책도 강화했다. '365일 24시간 돌봄체계' 구축과 공공기관 주4일 출근제 도입, 주택금융 지원 확대 등으로 저출생 대응과 주거 부담 완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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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남은 1년 동안 성과를 결실로 완성하겠다"며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도정 5대 핵심과제 완수, 충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략 사업에 전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표윤지 watchdo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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