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고위험 가구 등 40곳 건강물품·정서지원
기장군 일광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강현)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맞춤형 건강물품을 지원하는 '건강 챙겨YO'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산, 함께돌봄' 대상 가운데 고위험 1인 가구, 거동 불편 등 돌봄 필요 가구 40가구를 선정해, 사전 상담을 통해 개별 건강·돌봄 욕구에 맞춘 물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원 물품은 ▲온열찜질기, 스트레칭 밴드, 롤러 마사지기 등 신체 활동 증진 물품과 ▲치매 예방 학습지, 컬러링북, 콩나물 재배기 등 인지 저하 예방 물품으로 구성된다. 또 기장군자원봉사센터의 후원과 지역 주민 재능기부로 제작된 캘리그라피 액자, 파우치 등 정서 지원용 물품도 함께 전달된다. 총 15종의 물품이 가정별로 맞춤 제공된다.
일광읍은 간호직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 사용법을 안내하고 안부 확인과 함께 혈압·혈당 체크 등 기본 건강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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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현 일광읍장은 "다방면의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물품 구성과 전달에 신경 썼다"며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삶의 활력 제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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