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가구 발굴·복지 사각지대 해소"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20일 동천동 주공 1단지 앞마당에서 민-민 협력 돌봄 네트워크 '마을로(路) 로그in(人)'발대식을 가졌다.
구는 관내 5개 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으로 복지관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사회적 고립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밀착형'마을로(路) 복지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날 발대식은 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마을로(路) 로그in(人)'은 마을 속으로 들어가 이웃을 돌보는 사람들의 네트워크 조직으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이웃의 삶에 관심을 갖고 직접 돌봄을 실천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발대식에 참여한 월드비전 무진종합사회복지관과 광천동, 유덕동, 동천동 마을로(路) 활동가 60여명은 향후 복지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돌봄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고립가구의 다양한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마을 중심의 돌봄체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꾸러미 만들기와 손도장 찍기 등 주민참여형 식전행사 ▲마을로(路) 활동가 위촉식 ▲활동선언문 낭독 ▲참석자 교류 및 꾸러미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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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마을로(路) 로그in(人)은 단순한 자원봉사조직이 아니라, 지역 주민 스스로가 복지의 주체가 돼 함께 돌봄을 실천하는 협력의 상징이다"며 "앞으로도 민·관, 민·민이 연결되는 따뜻한 마을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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