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지원 "李대통령, 트럼프-김정은 간 메신저 역할할 것"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APEC 정상회의 때 북미정상회담 기대"
"대남확성기 중단, 남북 관계 좋은 신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면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 이때 이재명 대통령이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린다.


박 의원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목표는 노벨 평화상"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북한 문제가 해결되면 노벨평화상은 따놓은 당상이기 때문에 미국이 이미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미 간 소통에서 한국이 절대 젖혀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상회담 형식에 대해서는 "평양은 비행장 등 미국 대통령을 받아들일 만한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판문점 자유의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각, 개성 호텔 등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李대통령, 트럼프-김정은 간 메신저 역할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회동이 이루어진 2019년 6월30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그러면서 북한의 대남확성기 중단이 남북관계 개선의 좋은 신호라고 봤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지하자 북한에서도 대남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며 "유화 제스처에 김 위원장도 화답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AD

그는 "김 위원장이 지금은 러시아와 경제적 협력, 파병 등을 하고 있지만 그의 종국적인 목표는 북·미 관계 개선으로 체제 보장 및 경제 제재 해제를 받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하노이 회담 때문에 속은 상해있지만 싱가포르 회담으로 돌아가는, 그런 북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조건으로 북한에 안보 보장을 약속했으나, 이듬해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나면서 양국 관계는 교착상태를 이어왔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