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묘지서 '대시민 호소' 기자회견
"투표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지켜달라"

더불어민주당 광주선거대책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투표해야 내란을 극복하고, 광주와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며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양부남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민형배·박균택·안도걸·전진숙·정진욱·조인철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민께 드리는 투표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로 내란을 종식해 달라"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위대한 광주시민은 45년 전 1980년 5월, 군부 쿠데타에 맞서 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지금 뜨는 뉴스
이어 "이번 대선은 이처럼 피로써 지켜낸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윤석열의 쿠데타로 훼손돼 치러지게 됐다"면서 "5·18 영령들이 잠든 이곳에서 45년 전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냈듯이, 3일 대선에서는 투표로써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위대한 광주시민께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양 위원장은 "투표하면 광주가 변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산다"고 역설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