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다 범죄 '급증'
현수막·벽보 훼손 3배↑
경찰청은 2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불법행위와 관련해 2100명을 단속해 이 중 8명을 구속하고 70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5대 선거범죄를 살펴보면 332명이 단속됐다. 구체적으로 금품수수는 13명, 허위사실유포는 168명, 공무원 선거 관여는 29명, 선거폭력은 110명, 불법 단체동원은 2명이다.
현수막·벽보 훼손은 1619명으로 1명이 구속됐다. 딥페이크 선거범죄는 30명을 특정해 수사 중이다. 사전투표소 내외 폭력·소란행위 등은 58명이 단속돼 2명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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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과거 대선과 비교해 불법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폭력은 2.2배, 현수막·벽보 훼손은 3배로 많이 증가했다"며 중대 불법행위는 구속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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