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31일 오후 1시께 방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31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 서문시장을 찾는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내일 대통령님을 모시고 서문시장에 간다"며 "동성로에서 한 약속을 대통령께서 받아주셨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대통령께서는 오후 1시쯤 도착하실 예정"이라며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뵐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김 후보 집중 유세에서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찾아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김 후보를 만나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서 선거를 치러서 반드시 이겨달라"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도와서 선거를 잘 치를 수 있을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지만 더 깊이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지난 27일에는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북 구미 생가와 모친 육영수 여사의 충북 옥천 생가를 잇달아 방문했다. 대선 기간 첫 외부 행보를 통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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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에는 사저 인근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본투표 날 사정이 안 되는 분들은 사전투표라도 적극적으로 많이 해주셔야 투표율이 올라가지 않겠느냐"며 "꼭 좀 투표하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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