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순매수에 1%대 상승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2.93포인트(1.25%) 상승한 2670.1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억325만주로, 거래대금은 11조163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425억원, 303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907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995억원, 33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99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91억원, 비차익거래에서 667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 업종이 3.49% 상승했고 화학 2.36%, 금속 1.8%, 제조 1.53%, 금융 1.35%, IT서비스 0.98%, 증권 0.82%, 유통 0.56%, 종이목재 0.28% 등이 올랐다. 반면 기계장비 업종은 2.71% 하락했고 오락문화 -1.53%, 운송장비 -1.51%, 전기가스 -0.81%, 섬유의류 -0.61%, 일반서비스 -0.52%, 통신 -0.5% 등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3.71% 상승했고 SK하이닉스 2.72%, 삼성바이오로직스 0.19%, LG에너지솔루션 6.06%, 현대차 2.2%, 기아 0.91%, 셀트리온 0.26%, NAVER 2.12%, 신한지주 0.18%, 삼성물산 0.47% 등이 올랐다. 반면 KB금융은 0.88% 내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6.2%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579개사로, 하락 종목은 312개사로, 보합권은 45개사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8포인트(0.23%) 상승한 728.7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3억원, 75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알테오젠이 3.05% 하락했고 펩트론 -2.83%, 파마리서치 -2.9%, 리가켐바이오 -1.03%, 휴젤 -10.36%, 에이비엘바이오 -3.51%, 클래시스 -2.84%, 삼천당제약 -2.93% 등이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9.36% 급등했고 HLB 2.28%, 에코프로 6.65%, 레인보우로보틱스 0.19% 등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내린 137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