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업 성장 지원·혁신 생태계 마련 공동 대응 체계와 정보 교류 강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원장 김영부)이 27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의 하나로,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를 ICT 주문연구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지역 기업 성장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는 BISTEP을 비롯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동서대학교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각자의 기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동 R&D, 기술 컨설팅, 인재 양성 등 산학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대학교가 수행 중인 연구산업지원기관 역할은 향후 부산외국어대학교와 동서대학교 등으로 확대되며, 유망 주문연구기업 발굴과 기업 성장 전반(매출 확대, 투자 유치 등) 지원도 본격화된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가 디지털융합 ICT 기반의 주문연구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는 연구산업진흥법에 따라 2023년 대전과 함께 지정됐으며, BISTEP이 육성사업의 총괄 운영기관을 맡고 있다. 해당 사업은 총 3단계(각 4년)로 구성돼 최대 12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