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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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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방산전시회 참가해 통합 솔루션 제시

한화가 캐나다의 최대 방산 전시회인 'CANSEC 2025'에 참가해 현지 맞춤형의 '통합 방산 솔루션'을 제시한다.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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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오는 28~29일(현지시각)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캐나다와 함께 캐나다를 위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0개국 이상 대표단과 280여 개 업체와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잠수함을 도입할 예정인데 사업규모만 최대 60조원으로 추정된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방위사업청 주도로 함정 수출 사업 원팀(One Team)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요청 제안서(잠수함 제원과 인도 시기 등을 설명하는 문서)를 캐나다 정부에 제출했다. 구체적인 사업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쯤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 위해 정부·업계 원팀 구성

정부와 업계가 공동 대응에 나선 이유는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국 잠수함의 역사는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다. 한국은 1980년대에 독일의 잠수함을 모방해 처음 잠수정을 개발했는데, 1860년대에 잠수함을 처음 건조한 프랑스보다 100년 이상 늦다.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대가 장착되는 등 신식 잠수함으로 평가받는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은 2018년에 개발돼 운용 이력이 짧은 편이다.


실전배치 경험에 최신 기술까지 강점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CPSP)에 제안한 '장보고-III 배치-II(KSS-III)' 잠수함을 선보인다. KSS-III는 우리 해군이 실전배치(배치-I)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무기체계다. 배치-II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 배터리(ESS)와 함께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동시에 탑재해 7000해리 이상 항속거리와 약 3주 이상 잠항 능력을 보유했다. 한화오션은 또 캐나다 현지에 운용·정비(ISS)센터를 구축해 30년 이상의 지속적인 정비와 성능개량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태평양, 대서양 및 북극해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영역에서 작전이 필요한 캐나다 해군에 최적화됐다"며 "신속한 납품으로 캐나다 잠수함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노후화된 빅토리아급 잠수함의 유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정비구축 지원에 캐나다도 관심

캐나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앵거스 탑시(Angus Topshee) 캐나다 해군총장은 지난해 11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거제조선소)를 방문해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탑시 총장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제안한 3600t급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의 실제 건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캐나다 육군의 간접화력 현대화(IFM)사업을 위한 지상 장비를 선보인다. 이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6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에서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K9 자주포와 함께 K10 탄약운반차, 차륜형 자주포 등 'K9 패키지',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전시한다. 특히 차륜형 자주포는 항속거리 700km에 최대 시속 100km로 캐나다 지형에 적합하다. 천무 역시 최근 해상 방위력 강화에 나선 캐나다를 위해 '대함용 유도탄' 등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한화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공급망 현지화와 기술 이전 등 캐나다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맞춤형 산업 협력 방안도 제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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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디펜스 대표는 "한화의 통합 방산 솔루션은 단기적으로는 캐나다의 국방 소요를 만족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의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양국이 신뢰받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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