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고객사와 기술 협력 강화
현대제철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르투갈 랠리 현장에 유럽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커스터머스 데이(Custom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이 유럽 시장 내 자동차강판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바탕으로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알리고 고객사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자동차강판 생산 기술 ▲미국 전기로제철소 프로젝트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구축 현황 ▲탄소저감 제품의 성능 평가 실적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기술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 운영 역량을 설명하며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또 현대제철은 세계 각국의 환경 및 산업 규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고객 맞춤형 기술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고객사들은 현대제철 로고가 부착된 랠리 차량이 전시된 WRC 서비스파크를 찾아 주요 부품에 자사 강판 소재가 적용된 점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경기장을 찾아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실제 경기를 관람하며 현장감을 체험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사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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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제철은 2015년부터 현대모터스포츠를 공식 후원해오며 글로벌 랠리 대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오는 2026년부터는 <르망 24시> 대회에 출전하는 제네시스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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