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일 오후 2시 30분 노원구청 지하 1층 통합방위상황실에서 '2025년 풍수해 안전대책 보고회'를 열고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부서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안전교통건설국장, 치수과장, 풍수해 실무부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 구청장은 보고회에 앞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현판 제막식을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풍수해 대응계획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풍수해 추진대책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재해 발생 시 수습 및 지원 대책 ▲이재민 구호 및 임시 주거 지원 방안 ▲정비구역 내 노후 건축물 안전조치 ▲건축 공사장 및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관리 방안 등 소관 부서별 안건이 발표됐다.
특히, 반지하 주택 침수 방지 대책, 하천 범람 우려 지역 통제체계 정비, 산사태 취약지 사전 점검 및 대응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으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예비 인력 및 장비 확보 방안도 점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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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구청장은 "실효성 있는 사전 대비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부서 간 협력과 빈틈없는 대비를 통해 피해 최소화에 힘 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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