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발언, 조례안 심의 등 체험
충남도의회는 20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천안 신방초등학교 학생 33명과 지도교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회교실은 의장 선거 진행 과정 체험을 위해 의장 후보로 출마한 학생들의 정견 발표를 들은 후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해 보고 도의원 역할을 경험하며 주민대표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방초 학생들은 이날 '친구에게 장난치지 않기', '화장실 물 잘 내리기'를 주제로 2분 발언을 진행하고, '통학버스 내 간식 섭취 금지에 관한 조례안', '학교 내 자전거 타기 허용에 관한 조례안' 2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하는 의안 처리 과정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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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울 수 있도록 의정 체험학습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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