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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벤처투자 2.6조…민간 출자 늘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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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4% 증가…펀드 결성도 21%↑
후기 기업 쏠림 여전…투자 건수는 감소
민간 출자 확대…연기금·금융권 비중 증가

올해 1분기 벤처투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조6225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 규모는 물론 민간 출자 비중도 확대되며 벤처투자 시장에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신규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에 따르면 1분기 벤처투자 규모는 2조6225억원,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3조7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34%, 21% 증가했다.


이는 벤처투자 호황기였던 2022년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다만, 투자 기업 수는 936곳(중복 포함)으로 전년 대비 12.8% 줄었다. 특정 초기 스타트업으로 집중된 일부 대형 투자 사례가 전체 통계를 견인한 것으로 확인된다.


1분기 벤처투자 2.6조…민간 출자 늘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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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3년 이하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는 7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 증가했다. 반면 업력 3~7년 기업은 5476억 원으로 1.6% 감소했고, 7년 초과 후기기업 투자는 1조3497억원으로 34.8% 증가했다. 후기기업 투자는 전체 투자액의 절반 이상(51.5%)을 차지했다.


중기부는 "표본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개별 투자 건의 규모나 특성에 의해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가 중심이 됐다. 1분기 중 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비상장 기업 26개 가운데 10곳이 AI 또는 바이오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나타났다. AI 분야에선 뤼튼테크놀로지스가 830억 원, 바이오 분야에선 셀락바이오가 171억 원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벤처펀드 결성액 3조741억원 중 민간 출자액은 2조5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이 중 연기금·공제회 출자는 47.8%, 금융기관은 41.4% 늘었다. 일반 법인 출자도 37.7% 증가했다. 지난해 회수시장 위축과 금리 변동으로 위축됐던 민간 출자가 회복세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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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경 중기부 투자관리감독과장은 "작년부터 벤처투자 규모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올해 1분기도 투자와 펀드의 증가가 지속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향후에도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활발한 투자가 지속되고 민간의 벤처펀드 출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모태펀드 출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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