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질환 관리가능 4종특약…돌봄 강화
삼성생명은 13일 '삼성 웰에이징 건강보험'을 다음 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젊고 건강할 시기 건강 코칭, 노인성 질환 사전 징후 감지와 예방, 진단 이후 치료와 돌봄 등 노후의 전 여정을 폭넓게 보장하는 상품이다.
노인성 질환과 관련된 6대 질환군을 선별해 보장하는 '웰에이징질병보장특약' 4종을 신설했다.
노인성 질환 발병 사전 징후로 여겨지는 주요 질병을 특약을 통해 보장한다. 수면·정신질환·내분비계·자가면역질환부터 고혈압·고지혈증·당뇨 같은 대사성, 골다공증·대상포진·통풍 등 퇴행성,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순환계 질환을 지원한다.
진단 시 보장은 물론 질병 예방을 위해 고객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독려한다.
치료비 관련 지원을 강화했다. 치매 관련 특약 가입 후 치매 상태 시 약물 치료 보장은 물론 전문재활치료와 정신요법치료를 보장한다.
최신 헬스케어 트렌드인 저속노화를 반영해 건강관리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평상시에는 서비스 시작일로부터 6개월 내 신청 후 문진 또는 스크래핑을 통한 분석 실행 완료 시 유전자검사 키트를 무료로 준다. 이를 기반으로 1:1 전담 건강 코칭을 해준다.
진단 시에는 가사도우미 지원 서비스(4시간 0.5회), 재활운동 서비스(1시간 1회), 간호사 동행 서비스(1회), 동행인 지원 서비스(4시간 0.5회) 등 5가지 서비스를 사유 발생일부터 5년간 30회 제공한다.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 요양시설 입소 상담, 차량 에스코트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대상은 월납 보험료 2만5000원 이상으로 가입해 계약이 정상 유지되고 있는 피보험자다. 계약일로부터 30일이 지난 다음 날부터 100세까지 제공된다.
삼성생명은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한 '간편 웰에이징 건강보험'을 함께 출시한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2년 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 내 암, 간경화증,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 경도인지장애, 치매, 알츠하이머병, 뇌졸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간편 웰에이징 건강보험의 가입 나이는 30~75세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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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관계자는 "웰에이징 건강보험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길어진 보험의 역할을 하도록 개발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생애 맞춤형 보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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