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섬서 '시화호 청소년 환경 마라톤' 개최
체험·거리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
경기도 시흥시 청소년재단은 '시흥시 청소년의 날'을 맞아 10일 관내 주요 지역에서 청소년 행사를 진행한다.
'시흥시 청소년의 날'은 시 청소년 기본조례에 따라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돼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이날 오전 9시에는 거북섬 마리나 일대에서 '시화호 청소년 환경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에코런어스(Eco Run Earth· Eco Runners ·Eco Run Us)'를 주제로 열리는 대회에서는 400여 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참가해 시화호 수변구역과 시화방조제, 거북섬 마리나 일대를 배경으로 5㎞, 10㎞ 달리기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2.8㎞ 걷기가 열린다.
이날 오후에는 대야동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앞마당과 일대에서 기념행사인 '흥집(ZIP) 페스타'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체험 부스와 청소년 공연이, 수련관 실내 한울림관에서는 '시흥시 청소년 e스포츠 학교 대항전'이 진행된다. 수련관 앞 상가 거리 일대 '흥 존(Zone)'에서는 랜덤 플레이 댄스와 거리노래방 등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거리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2시에는 공식 기념식도 개최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시흥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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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주체가 돼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라며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당당한 시민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함께 축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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