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전직대통령 묘역 참배로 통합 메시지
李, 경북·충북·강원 방문해 민심 청취
6·3 대선 빅2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각각 경기, 경북·충북·강원과 시민들을 만나며 표심 구애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전직 대통령들 묘역 참배를 통해 통합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취지다. 이후 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선거전략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한센인 마을인 경기 포천시 장자마을, 의정부 제일시장을 찾아 주민·상인들을 만난다.
김 후보는 2008년 경기지사 시절 연천·포천 한센촌으로 숨어들어 간 무허가 염색공장을 홀로 찾은 이후 한센인들과 인연을 쌓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영주·예천, 충북 단양, 강원 영월, 충북 제천을 차례대로 방문해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간다.
그는 지난 1일, 2일 경기 포천·연천, 강원 철원·인제 등 접경지역, 전날에는 강원 속초·양양·강릉 등 동해안 지역을 찾아 민심을 청취한 바 있다.
이날 이 후보는 이른바 '단양팔경 벨트'를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는 한편, 페이스북을 통해 자영업자 지원 정책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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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1차 경청투어를 마무리하며 제천에서 온라인 생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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