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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초과수익 기회"…KRX 6월 정기변경 투자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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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코스닥150 정기변경 임박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에 주가 상승 모멘텀
정기변경 당일 차익실현 변동성 주의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지수의 6월 정기변경 시즌이 다가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금 수혈이 기대되는 편입 후보 종목들을 중심으로 선취매 전략이 조명을 받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공매도에 따른 단기 주가 변동성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1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의 정기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 대상 기간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6개월이며, 5월 중 주가지수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성 종목이 확정된다.

"5% 초과수익 기회"…KRX 6월 정기변경 투자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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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선 벌써부터 어떤 종목이 두 지수에 새로 합류할지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TIGER 200, KODEX 코스닥150 등 추종하는 ETF 상품만 29개인 두 지수에 편입될 경우 상당한 자금 수혈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병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 지수는 거래소 인덱스 중 추종하는 자금이 가장 크기 때문에 정기변경 시 패시브 펀드의 기계적인 자금 유입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번 코스피200지수 편입 예상 후보로는 HD현대마린솔루션, 한국카본, DN오토모티브, HDC, 영풍, 동원산업, 미원에스씨 등 7개 종목이 거론됐다. 대표적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분기 830억원(전년 동기 대비 +61.2%)의 영업이익을 내며, HD현대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 기업이다. 코스닥150지수 편입 예상 명단에는 파두, 중앙첨단소재, 필옵틱스, 태성, 성광벤드, 동성화인텍, 하이젠알앤엠, 한국기업평가등 8개 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시장 내 정기변경 이벤트 전략을 구사하는 액티브 자금이 신규 편입 종목의 주가 상승을 야기하는 만큼 정기변경 이전부터 관심을 둘 것을 조언한다. 최 연구원은 "인덱스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자는 주로 정기변경일 시간 외 종가에 편입 종목을 매수하지만, 편입 예상 종목을 선취매 하는 수급은 정기변경 3개월 전부터 유입된다"며 "이 같은 선취매 전략은 2010년 이후 16번의 케이스 중 10번 유효해 코스피 대비 5.2%포인트(중간값 기준)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전면 재개 한 달째 접어든 공매도는 변수로 지목된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간별로 살펴보면 코스피200 편입(편출) 종목군은 리밸런싱일 직전 소폭 반락(반등)하는 모습이 관찰됐다"며 "지수 편입(편출)에 따른 공매도 잔고 증가(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편입 종목 중 연초 이후 수익률이 급등하고 대차거래잔고가 증가한 종목은 단기급등에 따른 쇼트 포지션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편출 예상 종목의 주가 변동성도 경계해야 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출 예상 종목군의 거래대금 대비 수급 유출 비율 평균은 1247%로 다소 높은 편"이라며 "리밸런싱일 전후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코스피200은 코스모신소재, 두산퓨얼셀, LX인터내셔널, SK네트웍스, 한세실업, 삼아알미늄, 일진하이솔루스 등 7개 종목, 코스닥150에선 다원시스, 더블유씨피, 제이오, 지씨셀, 미래나노텍, 윤성에프앤씨, 네패스, 티이엠씨 등 8개 종목의 퇴출 경고등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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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는 매년 2회(6월·12월) 구성 종목이 변경된다. 두 차례 정기변경 외에 수시변경도 존재하는데 지난 3월엔 금양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며 코스피200지수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빈자리는 태광산업이 메꿨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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