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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조 돌파한 한국카본, 생산성 높여 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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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가 70% 상승
LNG 운반선 핵심 부품인 LNG 보랭재 생산
올해 매출액 8474억원, 영업이익 953억원 추정

한국카본이 상장 후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카본 주가는 올해 들어 71.1%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조43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달 들어 기관투자가는 한국카본 주식을 425억원어치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1조 돌파한 한국카본, 생산성 높여 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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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설립된 한국카본은 복합소재 생산업체다.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기술 라이선스는 프랑스 엔지니어링업체 GTT가 독점하고 있다. GTT의 멤브레인 타입의 보랭재 생산 인증을 받은 한국카본은 LNG 운반선을 건조하는 국내외 조선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417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8%, 영업이익은 176.0% 늘어난 규모다.


한국카본은 지난달 교환사채(EB)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설비 투자금 400억원을 조달했다. 증축 투자를 통해 약 40척 물량에 가까운 신규 발포 라인을 확보한다. 기존 노후화된 발포 라인을 대체해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채 표면이율 0%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정도로 한국카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보랭재 수주 계약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2027년 납품 슬롯을 좀 더 확보하고 있다"며 "보수적인 실적 예상치를 제시하는 경향을 고려했을 때 목표치를 웃도는 수주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카본은 지난달 HD현대중공업과 2636억원 규모의 LNG 수송선 화물창용 초저온 보랭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31일까지다. 수주가 늘면서 매출이 늘고 이익률 개선도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SK증권은 한국카본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6.1%에서 올해 11.2%, 내년 13.0%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 8474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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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은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143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3%, 758.2% 늘었다. 2023년 공장에 불이 난 후로 지속해서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공정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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