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4일 중앙선 영천역에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KTX-이음 열차가 드론 폭탄테러로 탈선 후 객실 내 불이 난 복합재난 상황을 모의로 꾸며 훈련을 하기로 했다. 최근 열차 내 화재가 늘어난 가운데 사회적 파급력이 큰 테러 상황을 합친 것으로 재난 대응체계 전반을 살펴보기로 했다. 상황인지·전파부터 초기대응, 유관기관 투입, 복구 조치까지 전 과정을 점검한다. 훈련에는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 영천시청, 경찰·소방·군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사고는 한 번 사고로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평소 실전 같은 훈련으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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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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