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인천지역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선 출마 지지를 선언했다.
전·현직 시·군·구의원 30여명은 17일 인천시청 앞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말이 아닌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요구받고 있다"며 "유 시장이 국가를 위한 큰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시장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그의 실무형 리더십과 탁월한 행정력을 체감했다"며 "파탄 직전이던 시 재정을 회복시켜 오늘의 인천시로 도약시킨 업적은 유 시장이 국정을 맡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유 시장이 제안한 '분권형 개헌'은 지방의 진정한 자립과 발전을 위한 핵심 해법"이라며 "이는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이고, 우리 지방 정치인들이 오랜 기간 간절히 외쳐온 변화의 방향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정당이어야 하고 그 변화의 선봉에 유정복이라는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유 시장의 대권 도전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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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이날 오후 시 당사에서 당협위원장, 당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 대선 국민의힘 필승대회 및 유정복 후보 지지 대회를 연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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