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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어때]차별에 줄어드는 기대수명…100세 시대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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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가 강조하는 '성실하게 일하고 규칙을 지키는 가치'를 누구보다 철저히 따르면서, 동시에 더 큰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미국 사회에 만연한 인종차별주의적, 계급주의적 이데올로기가 모든 경제 계층에서 유색인종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갉아먹는 생물학적 작용을 활성화한다"며 "사회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거나 상향 사회이동에 성공한 흑인은 그런 성공으로 인해 건강에 별도의 추가적인 타격을 받는다"고 분석한다.

누군가는 사회구조적 문제라면 웨더링을 겪는 비주류 계층에 처지에 놓인 주류 계층도 동일한 피해를 입냐고 질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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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제로니머스 '불평등은 어떻게 몸을 갉아 먹는가'
100세 시대라지만 불평등이 건강 악화시켜
미국 내 흑인 수명 백인보다 짧아
부정적 시선, 기대 수명 단축시켜
고정관념 인식 변화 이뤄내야

현대 사회에서 개인은 자유를 보장받는다. 능력 범위 안에서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원하는 행동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자유는 여전히 사회적 통념, 관습, 선입견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건강할 권리 역시 그중 하나다.

[이 책 어때]차별에 줄어드는 기대수명…100세 시대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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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공공보건학자로 활동해온 알린 제로니머스는 부정의한 사회 구조가 개인의 건강을 서서히 무너뜨린다고 주장한다. 그는 불공정한 사회에서 비롯된 스트레스가 우리 몸의 노화를 촉진해 건강과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한다. 사회적 사다리의 가장 아래에 놓인 사람일수록 병에 더 자주 걸리고, 더 일찍 생을 마감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간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을 개인의 특성에서 찾으려 했던 사회적 인식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들어 조목조목 반박한다.


흑인의 사망률이 백인보다 높은 건 통계적으로 확인된 사실이다. 1985년 미국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흑인의 기대수명은 69.3세, 백인은 75.3세였다. 이 같은 격차의 원인으로는 유전, 문화, 사회경제적 지위, 의료 서비스 접근성 등이 지목됐으며, 개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여겨졌다.


당시 미국 보건복지부는 "행동적·환경적 위험인자 중 많은 것이 통제 가능하므로 소수집단을 대상으로 그런 위험인자에 대해 교육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후 10년 단위로 공공보건 목표를 설정해 추진했지만, 뚜렷한 변화는 없었고 일부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미국 사회에서는 흑인의 높은 사망률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약물 중독, 살인 등과 관련이 있다는 통념이 존재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비난 내러티브'라고 지칭하며, 실제로는 심혈관질환과 암 같은 만성질환이 주요 사망 원인임을 강조한다. 흑인 영아의 사망률이 백인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현실도 같은 맥락이다. 흑인 소녀들이 문란하고 무계획적이라는 비판은 편견에 불과하며, 오히려 사회가 그들에게 가하는 날 선 시선이 그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저자는 이러한 편견과 차별 속에서 지속적으로 신체적 손상을 입는 현상을 '웨더링(Weathering)'이라 명명한다. 이는 장기간 반복되는 생리학적 스트레스 반응이 축적돼 결국 기대수명을 줄이는 생물학적 현상이다. 좋은 주거 환경, 양질의 음식과 의료 서비스를 통해 악영향을 일부 줄일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당시 흑인의 사망률이 백인의 두 배였고, 흑인 산모의 분만 중 사망률이 백인의 세 배에 달했다는 수치를 근거로 웨더링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역학자 다이앤 로더데일의 연구에 따르면 9·11 테러 이후 6개월간 캘리포니아주에서 아랍계 여성의 조산 비율이 다른 인종보다 현저히 높았다.


가난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지만 경제력을 갖춘 소수계층이 더 큰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 미국 사회가 강조하는 '성실하게 일하고 규칙을 지키는 가치'를 누구보다 철저히 따르면서, 동시에 더 큰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미국 사회에 만연한 인종차별주의적, 계급주의적 이데올로기가 모든 경제 계층에서 유색인종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갉아먹는 생물학적 작용을 활성화한다"며 "사회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거나 상향 사회이동에 성공한 흑인은 그런 성공으로 인해 건강에 별도의 추가적인 타격을 받는다"고 분석한다.


누군가는 사회구조적 문제라면 웨더링을 겪는 비주류 계층에 처지에 놓인 주류 계층도 동일한 피해를 입냐고 질문할 수 있다. 저자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빈민가에 거주하는 백인 남성이 85세까지 생존할 가능성은 12%로, 흑인 남성(9%)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릇된 통념은 개인의 능력까지 제한한다. 흑인은 백인보다 지적 능력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은 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능 테스트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지적 능력 테스트라고 안내받은 그룹은 낮은 성과를 보였지만, 단순한 시험이라 생각한 그룹은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대로 '아시아계는 수학을 잘한다'는 고정관념은 아시아계 학생의 수학 점수를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 책 어때]차별에 줄어드는 기대수명…100세 시대 멀어진다

미국 곳곳에서는 빈곤층 밀집 지역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일부 이뤄지고 있다. 다만 핵심적인 문제인 '고정관념의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실질적인 시도가 부족하다. 저자는 "지역의 주민들은 여전히 주변화의 대상이고, 소외집단 문화를 무시하는 지배문화의 가치, 일반상식을 가장한 선입견, 알고리즘, 연방정부법과 주정부법, 언론의 전형화에 노출돼 있다"며 "그런 것들이 불러일으키는 파괴적인 웨더링 폭풍에도 취약하다"고 꼬집는다.


이러한 그의 우려는 미국 사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 고향, 성별, 계층에 따라 점점 높아지는 장벽은 오늘날 한국 사회의 모습과도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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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은 어떻게 몸을 갉아먹는가 | 알린 제로니머스 지음 | 방진이 옮김 | 돌베개 | 509쪽 | 3만1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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