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절반은 여성, 어울리거나 저녁식사 안 해
30%는 SNS 통해서 판매
중국의 한 고급 차량 매장에서 높은 실적을 쌓은 여성이 성 접대 의혹에 휩싸였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북부 지역에서 포르쉐를 가장 많이 판매한 여성이 성적 루머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몰리 무 첸웬'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해 1월 포르쉐 중국 북부 지사 중 가장 많은 포르쉐를 팔아 판매왕에 올랐다. 그는 2023년 한 해 동안 170대의 차량을 판매해 포르쉐 중국 CEO로부터 상을 받았다.
또 지난 10월에만 27대의 거래를 성사시켰고, 이 중 4대를 판매한 날도 있었다. 그러나 무씨가 유명세를 이어가자 온라인상에서는 성 추문도 거론됐다. 그가 고객들과 성관계를 가지며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이에 무씨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며 해당 영상을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는 진전이 없었고, 그는 "낯선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부적절한 말을 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며 "아무리 열심히 설명해도 소문을 잠재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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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객의 60~70%는 여성이고, 고객과 사적으로 어울리거나 저녁 식사를 하는 일이 전혀 없다"며 성 추문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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