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각 실과 재난대책회의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강조
주민 선제 대피 등 방안 점검
전라남도는 지난 11일 도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실·국장 및 시군 재난 담당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풍·강수 대비 재난 대책 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는 주말인 12~13일 전남 전역에 10~50㎜의 강수와 함께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불고, 해상 역시 높은 파고가 동반할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재난 취약지역 수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 대피를 즉각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농작물 저온 피해 방지, 시설하우스 개폐기 점검, 배 과수원 수분 작업 신속 마무리 ▲어선 피항 및 결박 조치, 수산양식 시설 고정상태 점검 ▲봄철 축제장 및 주요 관광지 행락객 안전관리 ▲타워크레인, 가설 울타리 집중점검 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지금 뜨는 뉴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강풍과 강수가 동시에 예보된 만큼, 예기치 못한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낚시어선 등 소형어선의 출항 제한,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선회 브레이크 해제 등 사전 대응에 만전을 기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