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열차 무료 제공도
코레일은 경북 의성을 비롯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성금은 식료품과 구호물품 지원, 피해 지역 복구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열차 지원을 통한 복구 활동 뒷받침도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달 28일부터 의성, 안동, 영덕 등 특별재난지역을 오가는 자원봉사자에게 KTX 등 모든 열차의 일반실 좌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역 창구에서 자원봉사 확인증만 제출하면 무료 승차권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승차권을 구매한 경우에도 전액 환불된다.
코레일은 2019년, 2022년 산불 당시에도 성금 기부와 열차 운임 감면 등 재난지원 활동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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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들 아픔에 공감하며 일상 회복을 돕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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