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곳 대상…전문가 3개조 편성
광주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0여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합동점검은 담당 공무원과 민간 환경전문가 등 시민으로 구성된 점검반 3개조를 편성,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환경관리 실태를 집중 확인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방지 시설 적정 관리 여부 ▲주기별 자가측정 적정 이행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위반 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환경보전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광주시 누리집에 처분 사항을 공개한다. 또 환경관리 기술이 미흡한 사업장은 기술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해마다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합동점검에서는 16개소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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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사업장 환경관리 실태와 점검 과정을 공개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환경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철저한 배출사업장 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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