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청 자체발굴 청년지원프로그램 5개월간 성과 공유
청년취업특강·멘토링·기업탐방 등 제공, 청년 ‘그냥쉼’ 예방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권구형)은 27일 김해고용센터에서 ‘청년 미래일자리 이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 미래일자리 이음 프로젝트 협약기관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부산해외취업센터, 인제대 지역안전보건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참석해 지난 5개월간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공동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청년 미래일자리 이음’ 사업은 양산지청이 지난 10월에 자체 발굴한 청년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으로 청년이 선호하고 산업수요가 높은 직업 분야 5개(콘텐츠, 의생명, 소셜벤쳐, 해외취업, 안전보건)를 정해 각 분야 전문가 멘토링, 기업탐방, 일경험 등을 제공하고 구직준비 청년의 고용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양산지청은 ‘청년 미래일자리 이음’ 추진으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지난해 10월 31일 개최된 해외취업 분야 청년 취업특강으로 권구형 지청장의 ‘글로벌 경험을 통해 취업 특강’, 인력공단의 ‘청년 해외취업 지원제도 소개, 해외 취업가의 ‘글로벌 마인드와 기업가 정신’ 멘토 특강 등이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ZOOM을 통해서도 방송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고 구직단념 청년을 포함한 140여명의 청년이 함께했다.
지난해 11월 25일에는 고립은둔청년 25명을 대상으로 웹툰·웹소설 제작업체 피플앤스토리와 게임콘텐츠 개발업체 공감오래콘텐츠를 탐방했다.
이날 탐방은 취업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평소 친숙한 게임과 웹툰 제작 기업을 방문했다, 기업 현장 투어와 직접 게임·웹툰 제작 현장을 경험하면서 구직의욕을 높이고 진로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안전보건 분야 청년진로 콘텐츠 제작도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지역 청년들의 안전보건 분야 진출에 관심이 높은 점을 반영해 안전보건 분야 직업 전망, 취업준비 전략, 현직자 멘토링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기업 현직자 멘토가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이 분야 진로·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도록 영산대학교와 협력해 오픈캠퍼스 형식으로 4월 중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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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형 지청장은 “쉬고 있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청년이 쉬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취·창업 유관기관과 함께 고민하고 협업해 청년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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