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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부럽지 않겠네"… '1억5000만원' 금융권 연봉 톱 가져간 업계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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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보험사 11곳 평균연봉 1억1430만원
전년比 7.43%↑
삼성화재 1억5000만 '톱'
KB손보·한화손보·KB라이브생명도 '억대 연봉' 진입

국내 주요 보험사 임직원들의 평균연봉이 1억1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연봉이 1억5000만원에 달해 금융권 연봉 톱을 기록했다.


"은행원 부럽지 않겠네"… '1억5000만원' 금융권 연봉 톱 가져간 업계 어디 국내 주요 보험사 임직원들의 평균연봉이 1억1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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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전날까지 '2024년도 사업보고서'를 올린 국내 보험사 11곳의 임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1억1430만원으로 전년(1억683만원) 대비 7.43% 증가했다. 2023년만 하더라도 생명보험사 평균연봉이 손해보험사보다 많았지만 지난해엔 뒤집혔다. 지난해 손해보험사 5곳의 평균연봉은 1억1227만원, 생명보험사 6곳은 1억1600만원이었다. 저출산·고령화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생보업계가 손보업계보다 실적 면에서 더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험사 임직원 연봉 1위는 삼성화재로 1억4955만원을 기록했다. 은행업권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하나은행(1억2000만원)을 뛰어넘었고 카드업권에서 연봉이 가장 많은 삼성카드(1억5000만원)에 근소하게 뒤졌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두둑한 성과급까지 수령해 보험권 최고 연봉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손보업계 최초로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성과급은 연봉의 최대 50% 수준으로 지급됐다.


"은행원 부럽지 않겠네"… '1억5000만원' 금융권 연봉 톱 가져간 업계 어디

삼성생명 연봉은 1억4900만원이다. 이는 보험업계 2위이자 생보업계 1위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106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성과급은 연봉의 최대 38%로 책정됐다.


연봉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오른 곳은 KB손해보험이다. KB손보의 지난해 연봉은 1억600만원으로 전년(8500만원) 대비 24.7% 늘었다. KB손보의 지난해 순이익은 839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원 부럽지 않겠네"… '1억5000만원' 금융권 연봉 톱 가져간 업계 어디

연봉이 전년 대비 줄어든 곳은 DB손해보험이 유일했다. DB손보의 지난해 연봉은 8982만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2023년과 비교해 정규직은 줄고 기간제 근로자가 늘면서 평균연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DB손보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772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DB손보는 연봉의 최대 45%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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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은 이번에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한화손보의 지난해 연봉은 1억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KB라이프생명은 1억600만원으로 17.8% 늘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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