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우리 기업 지원 강구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내달 2일 예정된 상호관세 조치에 대응해 한미 양국 간 실무협의체를 통해 이달 중 집중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최 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미 재무부 장관 화상 면담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미 상무부 장관, 무역대표부(USTR) 면담 등을 통해 추가로 파악한 미국 측의 관심 사항과 양국 간 공감대를 토대로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방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이 참석했다.
최 대행은 이 자리에서 "4일 발효된 미의 캐나다, 멕시코 25% 관세와 중국 추가 10% 관세 조치의 국내 영향을 재점검해야 한다"며 "해당 국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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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늘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적극 활용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비,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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