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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간 김범석 기재1차관, 加·獨 만나 美관세 대응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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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계엄 충격에서 빠르게 시장 신뢰 회복"
세계경제 건전성·역동성 제고 해법 모색 필요성 강조

G20 간 김범석 기재1차관, 加·獨 만나 美관세 대응 협력방안 논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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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국제무대에서 한국이 비상계엄 사태 충격에서 빠르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캐나다·독일 고위 인사와 만나 미국 관세정책 변화 등에 대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김 차관이 26~2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25년도 제1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국내 현안을 챙기기 위해 불참하면서 김 차관이 대참했다. 이번 G20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정부 출범 뒤 주요국 경제금융 수장들이 모이는 첫 다자회의지만,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 회원국 재무장관이 다수 불참했다.


이번 회의는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이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세계 경제, 국제금융체계, 인프라, 국제조세, 재무보건, 금융부문이슈, 지속가능금융' 등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김 차관은 "보호무역 확산, 기후변화, 기술전환 등 구조적 도전과제에 대응해 경제의 건전성과 역동성을 높이는 근본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한국이 재정건전성 제고, 부동산·금융부문 리스크 관리, 시장 주도의 경제성장 원칙 견지 등을 토대로 작년 12월 비상계엄 충격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각국이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펀더멘털의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G20 간 김범석 기재1차관, 加·獨 만나 美관세 대응 협력방안 논의 AP연합뉴스

김 차관은 "경제의 역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과감한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은 경제 운용의 틀을 민간 중심으로 전환해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미래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4대 분야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의 근본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G20 또한 구조개혁에 대한 유의미한 정책과 성공사례들을 논의해 갈 것을 촉구했다.


김 차관은 회복력 있는 국제금융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MDB 개혁, 부채 취약성 해소 등 핵심 과제에 대한 회원국들의 관심을 요청하고, 디지털세 이행·개도국의 국내재원동원·조세 불평등에 대한 논의에 전반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


김 차관은 이틀간의 회의에서 캐나다, 독일 등 주요국 인사와도 면담했다. 26일에는 캐나다의 패트릭 핼리 국제·금융 차관보를 만나 최근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대응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차전지 등 핵심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올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캐나다가 주요 7개국(G7)의 의장국을 수임한 만큼 의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상호 간 적극 공조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독일의 하이코 톰즈 재무부 국무차관과도 최근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독일과 EU의 대응전략, 한국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한-독 거시경제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응해 한국과 독일이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차관은 마티아스 콜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올해 APEC 정상회의의 다양한 의제에 대한 OECD의 지원 의사를 확인하고, OECD와 한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한국 인력 진출 확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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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는 김 차관이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진 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와도 면담을 갖고 한국기업의 사업 참여와 한국인 진출 확대를 위해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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