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 자동차 업계 ‘씽씽씽’ 달린다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시-완성차-부품사-유관기관 ‘혁신 다짐대회’
미래모빌리티 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광주 자동차 업계 ‘씽씽씽’ 달린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7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모빌리티 씽씽씽 혁신 다짐대회’에 참석해 기아 오토랜드 광주 문재웅 공장장, 광주글로벌모터스 윤몽현 대표 등 내빈들과 완성차-부품사-유관기관 간 협력 다짐을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AD

광주지역 자동차 업계가 뭉쳤다. 완성차 기업과 부품업체, 유관기관들이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광주 모빌리티 산업을 씽씽씽 달리게 해보자’는 다짐이다.


광주시는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모빌리티 씽씽씽 혁신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지금 여기서 광주 모빌리티 씽~씽~씽~ 혁신이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다짐대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문재웅 기아 오토랜드 광주 공장장,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대표,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장, 홍종의 미래모빌리티산학연협의회장,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 등 완성차기업, 자동차부품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자동차 수출과 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에 광주지역 완성차와 부품사, 유관기관이 똘똘 뭉쳐 지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모빌리티 생산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욱 키우자는 결의다. 또 광주 미래차국가산단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돼 본격화할 산단 조성을 축하했다.


‘씽씽씽’은 영문 ‘Think, Sync, Things’의 첫음절을 땄다. 첫 번째 ‘씽’은 ‘Mobility of think’으로 ‘생각하는 모빌리티’를, 두 번째 ‘씽’은 ‘Mobility of sync’으로 ‘초연결 모빌리티’를, 세 번째 ‘씽’은 ‘Mobility of things’으로 ‘움직이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광주가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거침없이 씽~씽~씽~ 질주해 성장해 가자’는 다짐이 담겼다.


지역 모빌리티산업 발전을 위한 ‘광주 모빌리티 혁신 공동협력 결의서’ 서명식이 진행됐다. 광주시,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부품기업 6개사,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등 11개 기업·기관들이 서명했다.


시는 미래차 관련 인프라 및 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완성차기업은 지역 부품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하며, 부품기업은 완성차기업과 협력해 부품산업 기술력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모빌리티산업 유관기관은 기업 맞춤형 지원 등 기술역량 강화 등을 각각 추진한다.


특히 모빌리티 유관기관 10곳에서는 올해 수행할 모빌리티 지원사업들을 총망라한 ‘유관기관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해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품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금융지원, 사업화 지원,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공유하고, 올해 국비 지원 공모사업과 정책자금 지원 등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됐다.


통합설명회 참여 유관기관은 광주미래차모빌리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기술실용화본부,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광주산학융합원, 대한상공회의소 등이다.


시는 앞으로 모빌리티 개발·시험·평가, 실증 인프라를 기업에 제공해 부품기업의 품질·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래차국가산단 등 특화단지와 연계해 신규 기업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 모빌리티 신도시의 청사진을 볼 수 있는 ‘모빌리티 혁신을 이뤄내는 광주’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광주가 지금까지 집적화된 인프라와 신규 미래차국가산단 조성, 미래차국가산단의 국가전략사업 지정, 자율차 소부장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기회의 광주’에서 ‘성공의 광주’로 나아가는 모빌리티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했다.


AD

강 시장은 “미국 관세정책 등 여러 위기에 놓여 있지만,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떠한 위기의 파고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기업과 유관기관이 힘을 모으고, 혼자가 아닌 함께라면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미래모빌리티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연구개발, 인재 양성 등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욕심 많게 해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6.1114:00
     송인수 "채용을 바꿔야 교육이 바뀐다"
    송인수 "채용을 바꿔야 교육이 바뀐다"

    "출신 대학을 보고 채용하는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도 없다." 송인수 교육의봄 대표는 아시아경제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채용할 때 지원자의 능력보다 '출신학교'를 보고 뽑기 때문에 학벌 경쟁이 벌어지고, '학벌'을 얻기 위해 사교육비 폭증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2020년 창립한 교육의봄은 대한민국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벌 없는 채용'이 핵심이라고 보고, 기업의 채용 변화에 나

  • 25.06.1114:00
     윤지관 "대학 특성화로 서열 구조 타파해야"
    윤지관 "대학 특성화로 서열 구조 타파해야"

    "대학 특성화를 통해 지방 대학을 살려야 서울 중심 대학 서열 체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 소장은 아시아경제와 만나 "서울 중심의 대학 서열 구조는 교육을 넘어 저출산의 원인이 되는 한국 사회의 근본적 문제"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대학문제연구소는 대학 문제가 고등교육만이 아니라 인구, 사회불평등구조, 국민복지, 지역균형발전 문제 등 국가 의제와 맞닿아 있다는 인식 아래 해법을 연구해

  • 25.06.1114:00
     남궁지영 "정권 변해도 교육 정책은 백년가야"
    남궁지영 "정권 변해도 교육 정책은 백년가야"

    수능 응시자 3명 중 1명은 N수생인 시대다. N수생 증가는 수능 대비를 위한 사교육 증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교육 불평등 확대 등의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에서 개선되어야 할 대표적인 교육 문제로 꼽힌다. 최근 N수생 실태를 조사한 남궁지영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잦은 입시 정책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야말로 교육 개혁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남궁 연구위원은 "2019년 조국

  • 25.06.1015:00
     벤 넬슨 "입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뽑아야"
    벤 넬슨 "입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뽑아야"

    "한국의 대학 입시 제도 개혁을 위해서는 모든 대학이 '하나의 시험'으로 인재를 선발할 게 아니라, 각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따라 자율적으로 뽑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벤 넬슨(Ben Nelson) 미네르바 대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경제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대학별로 자체적인 입학 기준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넬슨 설립자는 대학의 인재 선발 확대가 수험생(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

  • 25.06.1015:00
     양오봉 "국가교육委 역할과 권한 강화해야"
    양오봉 "국가교육委 역할과 권한 강화해야"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은 '입시 지옥'으로 대변되는 한국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토론형 교육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아시아 경제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교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지식 전달식(주입식)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문제"라고 짚으면서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교육보다는 암기,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이 아직도 개선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 25.06.1506:00
    결별과 화해 반복하는 트럼프와 머스크, 재결합하나
    결별과 화해 반복하는 트럼프와 머스크, 재결합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관계가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취임 초기 '브로맨스'로 불릴 정도로 가까웠던 두 사람은 극심한 갈등을 거쳐 최근 다시 화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들의 관계 변화는 단순한 개인적 불화를 넘어 미국 정치와 산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는 2024년 대선 당시 절정에 달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원하며 선거 승리에

  • 25.06.1408:00
    트럼프가 가로막은 하버드 유학…美 대학 전역으로 퍼지나
    트럼프가 가로막은 하버드 유학…美 대학 전역으로 퍼지나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학교를 겨냥한 전방위적 압박에 나서면서 전 세계 유학생들 사이에 큰 혼란이 일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중국 공산당과의 연계를 문제 삼고 있지만, 실제로는 하버드대의 진보적 성향과 반유대주의 시위에 대한 정치적 공세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몇 주간 세 차례에 걸쳐 하버드 대학교 유학생 등록을 막고 비자 발급을 취소하려 했지만, 매번 미국 연방법원의 제동에 부딪혔다. 하

  • 25.06.1109:50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부 교수가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첫인사는 무난했다. 문재인 정부 첫인사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 교수는 "당장은 경제가 급하지만, 이 대통령이 국가의 장기 발전과 관련한 인프라를 깔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입법권이 사법권을 침해하는 듯한 모양새를 연

  • 25.06.0707:30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최근 미국 월가에서 '타코(TACO)'라는 신조어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멕시코 음식 타코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을 비판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장에서 이 용어를 사용한 기자에게 "무례하다"며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월가의 신조어 타코는 'Trump Always Chicken

  • 25.06.0517:15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5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은 기회와 위기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단기보다는 중장기를 준비하는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보수의 키맨은 이준석·한동훈이 될 것"이라면서 "총선이 많이 남아 있어 국민의힘의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승부는 이미 결정된 선거였다. 기본적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