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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침습 최소화, 효과 최대화 …'미세동맥색전술'이 바꾸는 통증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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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통증으로 삶의 질이 저하된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속되는 통증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됐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던 가운데, '미세동맥색전술'이라는 혁신적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기고] 침습 최소화, 효과 최대화 …'미세동맥색전술'이 바꾸는 통증 치료 SMG연세병원 혈관센터 송윤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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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동맥색전술은 혈관 내 치료법의 일종으로, 통증 유발 부위로 향하는 미세 동맥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통증의 근원을 막는다. 통증 부위에 과다 공급되는 혈류는 염증 반응을 촉진해 통증을 악화시키는데, 이 시술은 혈류량을 감소시켜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술 과정은 비교적 단순하다. 국소마취 하에서 대퇴부나 팔의 동맥을 통해 미세 카테터를 삽입한다. 영상 장비로 목표 부위 혈관을 확인한 뒤 색전 물질을 주입하면, 통증 유발 부위로의 혈류가 조절돼 염증과 통증이 감소한다. 시술은 1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소 침습성이다. 절개나 전신마취가 불필요하고 회복 기간도 짧다. 시술 직후부터 통증 감소를 체감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나 합병증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가능케 하며,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이 시술은 어깨 석회화 건염, 무릎 관절 퇴행성 변화, 골반 통증 등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만성 통증에서 특히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다수의 환자들이 미세동맥색전술을 통해 통증에서 해방됐다는 평가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통증의 원인과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법이 상이할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을 통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아울러 시술 후 적절한 재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이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미세동맥색전술은 통증 치료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약물 치료나 수술의 부작용 없이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의료계에서도 그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추가 연구와 임상을 통해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증은 더 이상 감내해야 할 대상이 아닌, 치료의 대상이다. 만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은 미세동맥색전술을 새로운 대안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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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G연세병원 혈관센터(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 송윤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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