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읍 소재 튼튼약국·중앙약국 2곳 선정
의료취약시간 구입 불편 감소·의료공백 해소
부산 기장군은 의료취약 시간대 군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2일 전했다.
공공심야약국은 늦은 밤 또는 공휴일에 군민들의 의약품 구입을 쉽게 해 경증 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감소시키고, 전문약사의 복약 상담으로 의약품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올해 1월부터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공모와 현장 조사를 거쳐 지난 1월 23일 정관읍 소재 튼튼약국과 중앙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최종 선정했다.
공공심야약국 운영시간은 휴무일 없이 365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다. 다만 효율적인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위해 튼튼약국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중앙약국은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로 요일을 구분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군은 심야시간대 의약품이 필요한 군민이 공공심야약국을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약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기장군 약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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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군수는 “이번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취약 시간대 의료공백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보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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