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자 420명 19일까지 모집
공공기관 등 310곳서 직무 경험
광주시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일·경험에 참여할 ‘제17기 드림청년’ 42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지역 청년에게 직무적성에 맞는 일·경험과 직무역량 강화교육, 연계 활동 등을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7,200여명의 청년이 참여해 지역 내 다양한 사업장에서 직무역량을 쌓았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는 광주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수요를 적극 반영해 자기주도형(주 25시간 5개월)과 집중참여형(주 40시간 3개월)의 2개 유형으로 운영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드림청년’은 매칭된 사업장에서 주 25시간씩 5개월간 또는 주 40시간씩 3개월간 일·경험을 하게 되며,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세전 월 167여만~27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신청자 중 은둔형외톨이,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 진출에 도움이 필요한 청년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은둔형외톨이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취업 취약계층인 이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청년과 사업장의 일·경험 연계를 위해 17기 드림터로 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해양에너지, ㈜무등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중소·중견기업, 창업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사회복지기관 등 310곳을 모집했다.
사업 참여 희망 청년은 오는 19일까지 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1차 면접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면접은 17~19일 사흘간 시청 시민홀에서 진행한다. 결과는 26일 광주청년정책플랫폼, 광주청년일·경험드림, 광주시 누리집에 각각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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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일·경험드림 사업을 통해 매년 평균 800여명이 진로를 탐색하며 직무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좋은 일·경험을 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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