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주 금요일 5000원 쿠폰…매주 금·토·일엔 3000원 할인
올해 관련 예산 1억ㅇㄹ9600만원 편성…전년비 33% 증액
경기도 안성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의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구조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기존 플랫폼 사업자의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경기도 공공배달앱이다. 가맹점주에게는 1%대의 낮은 수수료를 제공한다.
시는 특히 올해 배달특급 관련 예산을 지난해 대비 33% 증액한 1억9600만원을 편성하는 한편, 증액된 예산을 1월 예비비로 편성해 상반기 민생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배달특급 고정 이벤트인 배달비 쿠폰(최대 3000원)을 기본으로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특급의 날 쿠폰'(5000원)을 제공한다. 매주 금· 토·일에도 3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매월 다양한 소비지원 쿠폰을 발행할 예정이다.
할인쿠폰은 배달특급 앱 상단 배너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 신용카드, 체크카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안성시 지역화폐 카드인 '안성사랑카드'로 결제할 경우 15%의 캐시백도 적용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배달특급 활성화로 음식업종 상인들에게 부담이 되는 배달 수수료를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에 시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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