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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일자리 정책으로 경제 불황 돌파…고용지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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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원을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 및 지역인재 채용

일자리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국도비 9억6000만원 확보

경북 구미시의 '시민 맞춤형 고용정책'이 각종 지표가 개선되는 등의 긍정적인 신호속에 대외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사업비 44억 원을 투입해 실업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결과,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구미시, 일자리 정책으로 경제 불황 돌파…고용지표 '청신호' 춘하추동 취업한마당 개회식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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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구미시가 심혈을 기울인 고용정책의 효과와 향후 구미시 고용정책의 지향점에 대해 알아보자.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구미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1만196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으며, 실업급여 수급자는 5352명으로 0.74% 감소했다. 이는 구미시의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발휘했음을 보여준다.


◆지역 내 실업자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

구미시는 공공형 일자리 사업(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19억원의 예산으로 306명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며 경제활동 진입을 지원했다. 또한, 실업자 대상 직업훈련 과정을 전액 무료로 운영해 미용사, 요양보호사 과정에서 40명이 수료했으며, 2025년에는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으로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시취업지원센터는 구직자 3607명에게 취업 상담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113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춘하추동 취업한마당을 통해 관내 80개 기업이 참여, 109명의 구직자가 채용되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고령화 가속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신중년 사업 추진

구미시는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신중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업도 확대했다. 전문 퇴직 인력 167명을 사회복지시설 등 16개 기관에 매칭한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은 신중년층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경상북도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중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일자리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채용된 신중년 43명에게 총사업비 1억6000만원으로 최대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신중년층의 생계 안정과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 내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했다.


◆기업지원을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 및 지역인재 채용

지난해 8월,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를 개소하며 이차전지 관련 기업 10곳에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와 특허출원 2건, LG에너지솔루션 납품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구미형 일자리’ 상생기업인 ㈜LG-HY BCM은 2024년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이후 꾸준한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학금 지급, ESG펀드를 통한 금융지원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일자리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국도비 9억6000만원

구미시는 2024년 일자리지원 공모사업 3건에 선정돼 총 9억60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 중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은 12억원의 사업비로 기술개발 분야 17개 기업을 지원하고, 인증평가를 위한 5개 기업을 선정해 경쟁력 강화를 도왔다.


또한, R&D 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 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2억원의 사업비로 신규 이공계 인력 11명을 기업 소속 연구책임자급으로 매칭하고 기업 적응 훈련과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신규 인력이 지역 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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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와 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규남 기자 kgn011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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