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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전후 美 주식 매수 기회…금융·테크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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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전후 공포심리가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이는 미국 주식시장에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월20일 취임식 전후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금리 및 물가 상방 압력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지수의 변동성 국면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낸 보고서에서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발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및 금리 상승 압력 우려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후 단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으나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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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불확실성으로 지수 변동성 당분간 지속
트럼프, 초기엔 국내경제에 집중할 듯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전후 공포심리가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이는 미국 주식시장에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월20일 취임식 전후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금리 및 물가 상방 압력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지수의 변동성 국면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취임식 전후 美 주식 매수 기회…금융·테크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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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낸 보고서에서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발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및 금리 상승 압력 우려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후 단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으나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집권 초기에는 대내 경제 정책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연주 연구원은 "과거 역대 대통령 모두 허니문 기간에는 경기 부양을 견인하는 대내 정책에 주력했으며 트럼프 역시 1기 집권 초기 관세 부과보다는 감세 정책을 우선 실행했다"며 "트럼프 2기 집권 초기에도 물가 및 경기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는 외교정책보다는 3월 15일 FY25 예산 확정을 위한 대내 경제 정책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트럼프는 SNS를 통해 허니문 실행 정책으로 △남부 국경 강화, △원유 생산 확대, △감세, △관세 인상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긍정적, 부정적 재료가 모두 포함돼 있어 우선순위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식 전후 주식시장에 공포심리가 퍼지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미국 주가지수는 평균적으로 대통령 취임 전 20일부터 취임 후 한 달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정책 불확실성 지수 역시 취임 10일 전 고점을 기록하고 취임 30일 이후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는 "과거 트럼프 1기 취임식 전후에도 주가지수 하락 이후 반등했으며, 당시 테크, 헬스케어,유틸리티, 소비재 순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했다.



수혜 섹터로는 금융, 테크, 우주·방산·항공 등을 꼽았다. 조연주 연구원은 "트럼프 2기 허니문 기간 금융기관장 교체 및 AI 기업과 에너지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감안하면 금융, 테크 섹터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외에도 정부 지출이 확대될 수 있는 우주·방산·항공 등 산업재 섹터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짚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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