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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시장 “경기북부 중심도시 도약…더 큰 포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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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 ‘2025 시정 운영 방향’ 발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
GTX-G 노선 유치…고속도로 교통시대 열 것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와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GTX-G 노선 유치와 고속도로 확충으로 획기적인 철도, 고속도로 교통시대를 열겠습니다."

백영현 시장 “경기북부 중심도시 도약…더 큰 포천 만들겠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9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5년 시정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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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쳐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변하지 않는 불망초심(不忘初心)의 자세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더 큰 포천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시장은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포천을 만들겠다”며 2025년 시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시민 불편 사항 해소와 정주환경 개선, 교육 및 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발전,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이날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 33개소, 1613면 규모의 공공주차장과 자투리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시민불편사항 해소, 정주 여건 개선, 교육, 경제 활성화, 관광, 철도, 고속도로, 혁신 행정 등 각 분야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포천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으로 관내 2개소에 대형차량 전용 공영차고지를 마련해 대형차량의 주차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 “경기북부 중심도시 도약…더 큰 포천 만들겠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9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5년 시정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포천시는 축산업의 발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조성한다. 지난해 7월부터 축산악취저감특별팀(TF)을 운영해 축산 농가 일제 점검, 상담 등에 나서며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축산농가 악취저감 시설개선 지원, 축산농가 분뇨처리 시설·장비 지원 등 축사 관리 및 악취 저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생활 환경 보호와 축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유지할 계획이다.


정주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청성산 종합개발사업과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을 통해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 정주 공간을 마련한다. 여기에 경기도 제3차 균형발전사업 선정에 따른 도비 400억원을 지원받아 태봉 근린공원 조성,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한탄강 공연 캠핑 문화 레저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을 비롯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역점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 2030년까지 총 2만3360세대의 명품 주거단지 공급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큰 변화가 예고됐다. 지난해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으로 국비 70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초·중·고 교육시설 개선, 거점형 돌봄센터 ‘포천애봄 365’ 확대 운영 등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취·창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포천시의 지난해 1인당 GRDP는 5033만원이다. 경기북부 1위를 기록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지역경제의 큰 축인 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환경 개선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및 포천비즈니스센터 운영 기능 강화로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포천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를 10~20%로 상향할 예정이다.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한탄강 세계평화 정원과 문화·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제2회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와 세계드론제전을 개최한다. 또한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축제와 한탄강 연계 축제를 통합 운영하며, 지역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한탄강을 주·야간, 365일 방문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다양한 관광 산업을 통해 포천의 100년 미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망 확충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올해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을 착공하며 GTX-G 노선 유치를 목표로 교통 접근성을 더욱 강화한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올 상반기에 착공할 경우 2030년 개통하고 숭의~논현~구리~송우간에 추진 중인 GTX-G 노선은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포천~철원 간 고속도로 연장을 추진하고 주요 도로를 확충하는 한편,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통해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통해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행복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매진할 방침”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실천과 행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며, 경제적 성과를 넘어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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