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인플루엔자 환자가 201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접종 완료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이번 절기 도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65세 이상 79.5%, 어린이(1회 대상자) 68.6%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세 이상 81.8%, 어린이(1회 대상자) 70.1% 대비 약 2%P 낮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이번 절기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유사해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사업 기간은 오는 4월30일까지며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가까운 지정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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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필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으로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꼭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으로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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