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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본회의, 재의결 하루면 충분"…野 "현안질의 등 3일간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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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수석 비공개 회동
항공참사 특위 구성에 합의

여야는 6일 제주항공 참사 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뜻을 모았다. 다만 쌍특검법(내란특검, 김건희특검) 처리와 현안 질의를 위한 본회의 일정 등에 대해서는 여야 간 입장차이가 컸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회동을 가졌다. 양측은 일단 항공참사와 관련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있어서는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


與 "본회의, 재의결 하루면 충분"…野 "현안질의 등 3일간 열어야"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상정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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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특별위원회 구성 의견은 일치했다"며 "신속히 구성되어야 하는데 구성 시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18명으로 될 것이다. 민주당에서 10명, 국민의힘에서 7명, 비교섭단체에서 1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특위 신속 구성에 합의했다"면서 "18인 구성한 적도 있고, 12, 13인 구성한 적도 있는데 좀 더 논의 후 확정하겠다"고 했다.


다마 본회의 일정 등에 대해서는 견해 차이가 컸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이라도 본회의 열어 재의요구권 행사한 법안들 재의결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경제위기도 지속되고 항공참사 후속책도 중요해 8, 9일에 본회의 열어 현안 질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반면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상적으로 본회의를 하루 열었고, 재의결된 법안이 모두 4건 남았는데 시간이 많이 안 걸려 9일 하루로도 충분하다"며 "현안질의는 계엄 이후에도 했고 2월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을 하도록 했으니 통상절차에 맞게 진행하면 된다"고 했다.



이에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주 운영위원회에서 통해 대정부질문을 이틀간 준비했는데 항공 참사로 국민이 슬픔에 빠져 대정부질문을 할 분위기가 아니어서 취소했다"며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공정하고 적법한 법 집행도 거부하는 부분이 있어 경제위기와 항공 참사와 관련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들에 대해 정부의 입장이 어떤 것인지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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