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외환시장 거래일인 2일 원·달러 환율이 주간거래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9원 내린 1466.6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473.0원에 개장한 뒤 국민연금의 환헤지 물량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은 이날 "국민연금 내부 결정에 따라 곧 국민연금에서 환헤지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부분이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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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달 해외투자 환헤지 비율을 최대 10% 상향하는 기간을 올해까지로 연장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환율 수준이 높다고 보고 환손실을 줄이기 위해 전략적 환헤지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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