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한덕수 탄핵소추안 찬성표…헌법재판관 임명돼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개혁신당 의원 전원은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대행의 탄핵에 필요한 정족수가 얼마인가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고 그에 대한 판단은 헌법재판소에서 따로 내리겠지만, 우선 그와 별개로 오늘 탄핵 투표가 진행되면 개혁신당의 의원들은 찬성표를 행사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천하람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그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헌법이 정한 방법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퇴진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한데, 당연히 임명되어야 할 헌법재판관의 임명이 지연되어서 탄핵심판 절차가 지연되는 것은 방치할 수 없다"며 "한 대행 이하 국무위원들은 현 상황의 엄중함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