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스마트팜 250만평을 조성해 연 소득 5000만 원 이상 청년 농업인 3000명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쎈(SSEn)농위원회’에서 “고령 은퇴 농업인 연금제를 통해 청년농에게 농지를 이양하고 주거공간을 집단화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농업·농촌은 고령화, 이상기후, 낮은 소득 등으로 젊은 사람이 유입되지 않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을 개혁하기 위해선 낮은 수준의 농업인 기준을 강화하고 복지, 산업이 아닌 농업을 산업적 경쟁력 있는 돈 되는 농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강마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탄소중립 농업 실현을 통한 새로운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목표로 오는 2045년까지 2021년 대비 온실가스 50% 감축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등을 제시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